[일요와이드] 방역당국 "감염경로 불분명…n차 전파 지속"
[앵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명 발생해,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추가 보완합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오창석 시사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지난달 4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1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1,156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랑제일교회와 510명이 확진된 광복절 도심 집회의 확산세가 수그러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확산세 정점을 찍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인구 이동이 2주 만에 15% 이상 줄어들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서울의 코로나19 양성률과 감염재생산지수가 떨어지기도 했다는데요. 다음 주면 확진자가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까요?
내일부터는 2.5단계 조치 적용대상이 늘어납니다. 매장 내 취식이 가능했던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도 다른 카페와 마찬가지로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데요. 이른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추가 대책 또 보완된 것이 있나요?
광복절 도심 집회와 연결된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됐습니다. 광복절 도심 집회가 3주 전이기 때문에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업 설명회 참석자가 전국 6개 시도로 퍼져있기 때문에 접촉자를 최단시간에 가려내는 게 관건으로 보입니다?
충남 청양 김치공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문제는 지역 확산 가능성이 무척 크다는 겁니다. 아직 감염경로를 찾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지표환자로 지목됐던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이 첫 번째 환자가 아닐 수 있다고요?
일선에서 환자들을 맡고 있는 의료진 감염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환자에게 기도 삽관 등 응급 처치하다가 감염된 경우도 나왔는데요. 한 병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죠.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병원 내 감염은 더욱 우려스러운 점이 많은데요?
오늘도 수도권을 포함한 교회에서 대면 예배 금지조치가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비대면 예배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놨는데요. 20명 이내의 인력만 교회에 들어갈 수 있고 찬송도 독창으로만 가능하다고 하죠?
지난달 19일부터 수도권 전역에 교회 소모임은 금지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서울의 한 교회 교인들이 대전까지 가 '원정 소모임'을 벌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일부 교인들의 이 같은 일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음악학원, 봉사단체, 실내포장마차, 치킨집, 호텔 등 소규모 집단발병이 새로 나오면서 일상 곳곳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대규모로 확산하면 의료 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는데요. 위중증 환자 병상은 다소 사정이 나아졌다고 하는데 현재 병상 가동률 상황 어떻습니까?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중순부터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죠. 이에 수도권 누적 확진자가 이제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8,559명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임상학적인 관점에서 어떤 해석을 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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